책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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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순 황석영 “장편소설 2~3편 더 쓰겠다”
“민담이야말로 우리 이야기의 원천이며, K-콘텐츠의 근원이라고 할 수 있지요.” 소설가 황석영이 어린이를 위한 옛날이야기 책을 냈다. 그는 14일 중구 프란치스코교육회관에서 열린 출간 간담회에서 “저만 해도 어릴 적 할머니나 어머니, 늙은 이모들에게 재미있는 이야기를 ...
2023.11.14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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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스토리의 비결은 ‘무엇’ 아닌 ‘왜’에 있다 [책마을]
‘참새들의 춤(Sparrows Dance)’이란 저예산 영화가 있다. 미국 뉴욕의 아파트가 배경이다. 변기 물이 줄줄 새어 화장실 바닥이 흥건한 이곳에 배관 수리 기사가 방문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별것 아닌 내용이다. 그런데 2012년 미국 오스틴 영화제에 출...
2023.06.27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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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여쁜 책'으로 추억을 소환하는 공간에 관한 특별한 보고서
내가 책방지기를 맡고 있는 ‘처음책방’이 품고 있는 책들은 하나같이 어여쁘다. 내 손길을 거치지 않은 책이 없으니 당연한 일인지도 모르겠다. 그동안 모은 초판본과 창간호는 그 장르와 유형이 매우 다양하다. 문학도서의 초판본뿐만 아니라, 각종 만화잡지와 성인잡지 및 월간...
2023.05.27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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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권여선 "각각의 계절을 나려면 각각의 힘이 들어요" [책마을 사람들]
“각각의 계절을 나려면 각각의 힘이 들지요, 사모님.” 최근 출간된 소설집 에 수록된 의 마지막 문장이다. 3년 만에 7번째 소설집으로 돌아온 권여선(58·사진) 작가는 한국경제신문·문화예술 플랫폼 아르떼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봄 여름 가을 겨울 각각의 계절처럼, 인생...
2023.05.15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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